(2017.09.25) 일본 도쿄 여행 2일차, 가마쿠라 일본(2017년9월)도쿄

이동경로 : 신주쿠역 -(오다큐)- 후지사와역 -(에노덴)- 하세역 -(에노덴)- 가마쿠라역 -(에노덴)- 에노시마역

친구와 함께 다녔던 날은 항상 신주쿠역에서 일정을 시작했어요.

친구가 익숙한 곳이 신주쿠였기 때문인데, 초행길인데다 길치인 저에게는 허들이 높았습니다.

그래도 길찾기 힘든 건 처음뿐이고, 약속장소로 가는 길만은 익혀뒀죠.

신주쿠역이 약속장소였던 것은 가마쿠라로 가는 데에 이점이기도 합니다.

신주쿠역에서 오다큐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라는 걸 구입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1470엔으로 신주쿠역-후지사와역 오다큐 왕복권+후지사와역-카타세에노시마역 오다큐 1일권+에노덴 1일권을 제공합니다.

사실 가격혜택이 엄청나다고는 하기 힘들지만, 이용하기에 따라서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시간은 10시쯤이었고, 천천히 만나서 발권기에서 프리패스를 구입한 후 들어갑니다.


신주쿠역에서 후지사와역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여기서 에노덴으로 환승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고쿠라쿠지역. 엘펜리트 성지순례를 하기 위해서죠.



죠쥬인앞 계단에서 바라본 자이모쿠자해변의 전망은 성지순례를 떠나서 볼만 합니다.


에노덴으로 단 한 역만 이동해서 하세역에 도착합니다.


역에서 북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목적지인 코토쿠인에 도착합니다.

햇빛 쨍쨍하고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체감시간은 더 길었지만 아마 10분 정도 걸릴 거에요.

이 동네는 인도가 굉장히 좁아서 이동할 때 불편합니다. 교토 아라시야마와 비슷하게요.


코토쿠인은 가마쿠라 대불로 유명한 곳입니다.

입장료는 200엔입니다.


생각보다 컸습니다.

원래 건물 안에 있었지만 건물은 없어지고 불상만 남았다고 하죠.


2017년 3월 4일에 바쳐진 대형 짚신. 휴게소 벽에 걸려있습니다.


휴게소라고 해도 야외에 의자 몇개 놓여있을 뿐이라, 불상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등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바닥의 연꽃에는 한자가 적혀있습니다. 경전의 일부일 듯 합니다.


불상의 뒤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그 정원의 안쪽에는 이런 건물이 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건물이라네요.


불상 옆에는 불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려면 20엔을 내야합니다.

모처럼이니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불상 안에서 머리 부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던 도중에 배가 고파서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가마쿠라에서 에노시마로 가다보면 어디든지 널려있는 유명한 음식인 시라스동(멸치 따위의 치어로 만든 덮밥)입니다.

가이드북에 소개된 걸 보고 알았지만, 막상 와서보니 어딜가든지 시라스는 눈에 띕니다.

덮밥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에도 쓰던데,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원래 가이드북에서 본 건 나마시라스동(쟤네를 생으로 얹어줍니다)이었는데, 다 나갔고 다른 식당에도 없을 거라더군요.

이른 시간도 아니니 어쩔 수 없다 싶어서 그냥 카마아게시라스동(쟤네를 데쳐줍니다)으로 먹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라스가 들어간 된장국까지 세트로 1350엔이었습니다.

맛은 그냥 멸치 밥에 비벼먹는 맛입니다. 무난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하세역의 이름의 유래이기도 한 하세데라에 왔습니다.

코토쿠인에서 하세역 쪽으로 돌아오다가 오른쪽 골목길로 빠지면 길이 나옵니다.

하세역에서 바로 오려면 5분 정도 걸릴 겁니다.

입장료는 300엔입니다.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지장보살이라 적혀있는것 같네요. 귀엽습니다.



불상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관음당 안에 들어가면 거대한 십일면관세음보살상이 있습니다만 사진은 못 찍게 합니다.



한쪽에는 바다쪽 전망이 보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았네요.


이걸 한바퀴 돌리면 경전을 다 읽은 것과 같다고 하던데,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매월 18일에만 돌릴 수 있더군요.



벤자이텐을 모신 신사가 있는 작은 동굴입니다.



서원인데, 사경(불경을 베껴씀)하는 사람 이외에는 들어오지 말라네요.


하세데라를 나서서 하세역으로 돌아갑니다.

에노덴을 타고 이번엔 가마쿠라역으로 이동합니다.




목적지인 츠루가오카하치만구로 이동할 때에는 코마치도오리라는 상점가를 지나갔습니다.

월요일 낮치고 사람 많았습니다.. 상점가를 구경할 여유도 없더군요.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 사진은 돌아가면서 찍은 거지만요.







일본 수학여행 단골코스인 걸로 아는데, 다행히 비교적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가마쿠라역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이곳 츠루가오카하치만구를 왔는데,

서쪽에 있는 제니아라이벤자이텐도 가려했으나 시간이 애매해서 다음으로 미루고 가마쿠라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코마치도오리를 피해서 돌아갔지요.

에노덴을 타고 이날의 마지막 목적지인 에노시마로 향하지만, 분량 관계상 나눠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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