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7) 일본 도쿄 여행 4일차, 가마쿠라 일본(2017년9월)도쿄

이동경로 : 신주쿠역 -(오다큐)- 후지사와역 -(JR)- 키타가마쿠라역 -(도보)- 가마쿠라역 -(JR)- 아키하바라역

제목은 도쿄 여행이지만 가마쿠라는 카나가와현에 있습니다.

어차피 도쿄 근처에 있고 가이드북에서도 보통 도쿄에 요코하마, 하코네, 가마쿠라까지 묶어서 소개하기 때문에

도쿄 여행이라는 제목은 도쿄쪽으로 간 여행이라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4일차는 다시 친구와 같이 다니는 일정입니다.

그런데 2일차에 가마쿠라의 명소를 대부분 봤고, 이날 갈 곳은 엘펜리트 성지순례가 위주인데

친구는 같이 가기는 하지만 크게 관심은 없는터라 웬만하면 전날 혼자서 다녀오고 싶었지만 시간과 체력의 문제로 못 가서

미루고 미뤄진 결과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성지순례만 하는 것은 아니고, 명소도 한 곳 둘러보기로 합니다.

신주쿠역에서 오다큐로 후지사와역으로 간 다음 JR로 환승해서 키타가마쿠라역으로 이동합니다.

키타가마쿠라역 바로 앞에 엔카쿠지라는 절이 있는데, 여기도 방문 후보였지만 많은 절을 들어갔었기 때문에 지나치고

역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켄초지라는 절이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선종 사찰이라네요.



거복산이라 써있는데, 巨에 점을 찍은 이유가 가이드북에서는 크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뜻이라 하고

일본위키백과에서는 글자에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해서라네요.


입장료는 500엔입니다.

서양인 관광객이 많이 보입니다.


문도 크고 건물들도 큼직합니다.





법당 천장에 있는 용그림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일 안쪽에 있는 건물은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고, 잘 꾸며진 정원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정원이 보이는 자리에 의자가 여러개 있는데, 앉아서 감상하기 좋지만 자리가 좀처럼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법당을 나가면 작은 길이 보이는데, 한소보라는 사당으로 가는 산책로입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산에 저런 구멍이 드문드문 나 있는데

야구라 라고 하는 가마쿠라시대~무로마치시대의 무덤입니다.

가마쿠라지역이 평지가 적은 점과 산이 깎기 쉬운 사암으로 되어있다는 점이 맞물려 생긴 양식이며

납골당처럼 쓰였고 부장품도 뒀다고 하네요.(일본위키백과 참조)

가마쿠라의 산에서 굉장히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니 가마쿠라로 가신다면 산쪽을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이건 절벽에다 뭔가 조각을 해놓은거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계단을 계속 오르다보면 텐구 동상들이 반겨줍니다. 동상이 꽤 많이 있습니다.


끝까지 다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맑은 날에는 후지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보시다시피..

켄초지 본당에서 여기까지 10분 정도 걸리는데, 계단을 계속 올라와야 합니다.


설정샷입니다.

다시 내려와서 켄초지로 돌아간 후 구글맵에 의존하여 제니아라이벤자이텐을 찾아갑니다.

구글맵이 없더라도 의외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정작 갈림길에는 표지판이 없습니다.
 

제니아라이벤자이텐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여기는 가마쿠라역에서 오기가 더 가깝고 수월합니다.

저희처럼 키타가마쿠라역에서 오려면 거리도 약간 더 멀고 산길과 골목길을 지나야 해서 힘듭니다.

오면서 야구라(무덤) 엄청 많이 봤습니다. 일부는 창고로 쓰이더군요.. ㄷㄷ

제니아라이벤자이텐은 저 토리이 밑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면 됩니다.


동굴을 빠져나오면 토리이들이 반겨줍니다. 근처에 매점도 있습니다.


여기가 메인입니다. 또 동굴로 들어갑니다.


동굴 안쪽에 물이 흐르는데, 여기서 돈을 씻으면 돈이 불어난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제니아라이는 돈을 씻는다는 뜻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사람들을 지켜보니 동전뿐 아니라 지폐도 씻는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사스케이나리신사입니다.





안쪽에 등산로가 있지만 꽤 위험해서 샌들을 신고 온 친구는 기다리고 혼자 올라갔습니다.

위험한 구간이 금방 끝나고 다소 평탄한 산책로가 나와서 성지순례를 위해 계속 들어갔지만

너무 늦어질까봐 원하는 장면도 못 찾고 돌아갔습니다.
 

오후 3시에 먹는 점심은 가마쿠라역 근처에 있는 어느 식당의 파스타입니다. 맛있었습니다.

드링크바 포함 950엔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회의를 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역시 너무 이릅니다.

그래서 아키하바라로 갔습니다. 첫 아키바였습니다.

발길 가는대로 이가게 저가게 들어가보다가 날이 저물었습니다.

사실 아키바에선 사진을 거의 안 찍어서 포스팅할 내용도 없지만

일단은 이틀 후에 다시 혼자서 오니 그때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저녁은 숙소 근처의 마츠야에서 먹은 시오캬베츠부타동(소금양배추돼지고기덮밥)입니다. 480엔입니다.

** 다음편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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